신화에 대한 접근
석기 시대든오늘날 팔리핀의 우림 지역이든 문자가 없는 문화는 왜 태양이 아침이면 나타났다가 밤이 되면 사라지는지, 바람은 왜 부는지,천둥은 왜 치는지 왜 어떤 사람은 현명하고 어떤 사람은 어리석은지
왜 어떤 사람들은 시적 재능을 타고나는지,
왜 동물들은 제각기 다른 성격을 지녔는지 등등에 대해 설명하는 설득력 있는 이야기들을 만들 어낸다.
이런 식으로 신화는 세상이 창조된 양상에 대해 자주 언급하며 엄밀한 의미에서 신화란 그것을 통하여 인간이 인간 자진에게 이 지구상허 존재하게 된 기원괘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경이로 운 일들을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극적인 이야기인 것이다.
신화는 신화 적인 시기에 생겨난 종교적인 역사라고 할 수 았으며 인간을 창조한 초자연적 존재와 인간들에게 모범을 제시하는 그들의 행동을 다루고 있다.
원시인들은 신화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였고 신화에서 나타내는 이야 기와 신화와 관련된 종교의식들이 신성한 힘을 부여한다고 믿었다.
부 족 내에서 신화를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더욱 중요한 사람은 없었다.
그 는 시인이요 사처이며 동시에 치유의 능력을 지닌 주술사였다.
예를 들어 그는 적절한 주문만 알고 있으면 땅을 건강하고 비옥하게 하는데 팔수적인 비를 내리게 할 수 있었다
자신의 방법론에 구애되지 않고 사물의 기원.기능.관계를 밝히 려 부단히 노력하는 과학자 더 나아가 설명이 가능한 사물에만 집착하 지 않고 정신에도 않은 관심을 쏟는 사람이 그 옛날 신화를 만들었던 사람들의 진정한 졔승자라고 할 수 있다.
그렇긴 해도 이 계승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예전에 신화 이야기꾼들이 그랬듯이 단순하면서도 고 귀한 방식으로 우리 인간들을 위해 삶의 의미를 재창조할 수 있다는 것뿐이다.
그러나 이 말이 신화들이 우리 인간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 은 아니다.
오히려 반대로 우리는 신화 속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 온,인간들의 걱정,호기심,열망을 인식하고 반응하게 된다.
만일 필립 시드니 경((Sir Philip Sidney)이 언급한 어린아이들을 놀이에서, 노인들을 굴뚝 구석에서 끌어내는 재미있는 이야기’ 를 사회적으로 확대 적 용하면 그것은 바로 산화,민담과 관련이 있는 갓이다.
그러나 운문이든 산문이든 아무리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직접 번역 한 작품들은 그것을 항유해 마땅한 청중의 마음을 폭넓게 사로잡을 정 도로 북유럽 신화를 제대로 소개했다고 기대할 만한 작품이 하나도 없 었다,단편적으로 조각조각 모아진 다양한 원전들과,그것을 또 요약한 것들 때문에, 그리고 독자들이 상당한 지식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지어 버림으로써 제대로 된 작픔이 나오는데 꽤 심각한 걸림 돌이 되었다.
사정이 그렇다고는 해도 본래의 원전 중에는 독자들을 읽 는 채미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만드는 작품이 많으며 이러한 작품들 을 즐기기 위해 꼭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할 필요도 없다